[아주경제·윈지] 국민 43.4% "사전투표"…李 지지층 '4050'서 특히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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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2-03-0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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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단일화 전 '마지막 여론조사'...사전투표 D-1 공표

지난 2일 서울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3차 사회분야 방송토론회에 참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국민 10명 중 4명이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사전투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본지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43.3%가 4일과 5일, 양일간 진행되는 사전투표에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본 투표일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54.5%였다. 사전투표와 본 투표를 합한 수치는 97.8%에 달했다.

반면 ‘결정하지 못했다’와 ‘투표하지 않겠다’라는 응답은 각각 1.0%와 1.1%에 그쳤다. 여성(38.1%)보다는 남성이 48.7%로 사전투표를 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가 각각 53.4%와 47.7%로 사전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이 높았다.
 
특히 40·50대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적극 지지층인 만큼 사전투표율이 높을수록 이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가능하다.
 
이 후보는 40대에서 63.9%를 기록해 57.5%를 기록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앞섰다. 윤 후보는 30대와 60대 이상에서 각각 50.1%와 60.1%로 이 후보를 제쳤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가 51.2%, 광주·전북·전남이 47.7%로 사전투표 의지가 강했다.
 
대구·경북은 36.9%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사전투표 의사를 밝혔다.
 
최대 승부처인 서울은 39.6%가 사전투표를, 58.4%가 본 투표를 하겠다고 응답했다. ‘결정하지 못했다’와 ‘투표하지 않겠다’는 각각 0.4%와 1.6%를 기록했다.

◆어떻게 조사했나

△조사기관: (주)윈지코리아컨설팅 △조사의뢰: 아주경제신문 △조사 일시: 2022년 3월 1~2일(공표 3일) △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 △조사 방법: 무선 임의전화걸기(RDD) 100% 자동응답시스템(ARS) △응답률: 9.8% △오차 보정 방법: 2022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 기준 활용(성별·연령별·지역별·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내용: 20대 대통령 선거 등(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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