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구제급여 지급 대상자 56명 추가…총 4291명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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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2-02-2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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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부, '제28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 개최

지난 15일 오전 가습기살균제피해자단체 회원들이 서울 종로구 가습기살균제참사피해조정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정위의 배·보상 조정안을 규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가습기살균제 구제급여 지급 대상자가 56명 추가됐다. 이에 따라 지급 대상자는 총 4291명으로 늘어났다.

환경부는 25일 오후 서울역 인근 회의실에서 '제28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를 개최해 56명에 대한 구제급여 지급 및 피해등급 결정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위원회는 2020년 9월 법 개정 이전에 피해를 인정받지 못했던 피해자와 피해는 인정받았으나 등급이 결정되지 못했던 피해자 등 72명을 심사한 결과다.

피해등급까지 결정된 56명 중 17명은 이번에 새롭게 피해 사실을 인정받게 됐다.

피해구제위원회가 이번 심사에서 가습기살균제 노출 후 건강상태의 악화 여부를 종합적으로 확인․검토한 결과, 호흡기계 질환과 동반되는 피부질환, 안질환 등의 피해자도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건강피해를 인정받았다.

한편, 구제급여 지급 지원항목은 요양급여‧요양생활수당‧간병비‧장해급여‧장의비‧특별유족조위금‧특별장의비‧구제급여조정금 등 총 8가지로 구성돼 있다.

박용규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구제급여 지급 등 피해자 구제를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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