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 통해 메시지…"부디 영면하시길"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3개국 순방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2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세계적인 불교 지도자이자 평화운동가인 틱낫한 스님의 열반을 애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문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스님은 ‘살아있는 부처’로 칭송받으며 가장 영향력 있는 영적 지도자로 세계인들의 존경을 받아왔다”고 적었다.
 
향년 95세의 일기로 열반한 틱낫한 스님은 티베트 불교의 달라이 라마와 함께 20세기에 평화운동을 펴온 대표적인 불교 지도자로 꼽힌다.
 
문 대통령은 “스님은 인류에 대한 사랑을 몸소 행동으로 보여주신 실천하는 불교운동가였다”면서 “세계 곳곳을 누비며 반전·평화·인권 운동을 전개했고, 난민들을 구제하는 활동도 활발히 하셨다”고 전했다.
 
또 “세계인들에게 ‘마음의 평화’를 위한 명상 수행을 전파하는 데도 열정적이셨고, 생전에 한국을 두 차례 방문하시기도 했다”면서 “저는 그때 스님의 ‘걷기명상’에 많은 공감을 느꼈다”고 회고했다.
 
문 대통령은 “수많은 저서에서 부처의 가르침을 아름다운 시와 글로 전하면서 ‘마음 챙김’을 늘 강조하셨는데, 스님의 행복론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삶의 지침이 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스님의 족적과 어록, 가르침은 사람들의 실천 속에서 언제나 살아 숨 쉴 것”이라며 “부디 영면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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