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에너지, 전력시장 주요 지표 발전사업자에 유리한 환경 '매수'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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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2-01-1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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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하나금융투자는 SGC에너지에 대해 전력시장 지표가 회사에 유리한 방향으로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로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6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으로 전력시장 주요 지표가 발전사업자에 유리한 방향으로 형성되고 있다”면서 “지난해 발전설비 증설과 전환으로 전력판매량, REC 발급량, 온실가스배출권 잉여량의 증가는 올해 외형과 이익 성장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55.1% 증가한 5867억원을 전망했다. 계통한계가격(SMP) 상승에 따른 전력판매단가 상승과 11월 가동을 시작한 SGC그린파워 실적 인식으로 발전·에너지 부문에서 전년대비 88.7% 성장을 전망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까지 SMP 강세가 예상되고 있고 증기도 신규 공급처 확보 이후 매출이 회복되는 추세에 있어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또 영업이익은 548억원으로 전년대비 1525%가 급증할 것으로 봤다. 건설·부동산 부문에서 자체사업 분양으로 유의미한 증익이 기대되고 있고, 발전 및 에너지 부문은 발전량 증가와 REC 판매 등에 의한 외형성장과 온실가스 배출권 판매로 인한 원가 절감까지 감안하면 큰 폭의 이익 성장이 예상돼서다.
 
유 연구원은 “작년 10월 이후 REC 현물가격이 반등하는 중으로 SGC그린파워 준공과 일부 발전소의 바이오매스 전소전환으로 REC 생산량이 증가한 점을 감안하면 긍정적인 흐름”이라며, “SMP 상승세는 2022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며 온실가스 배출권 가격 또한 규제 강화로 점진적 상승추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에는 탄소 포집 설비 상업운전이 예정된 가운데 준공 이후 액체탄산 매출 인식과 배출권 잉여량 추가 확보는 장기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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