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불확실성은 여전 그래도 관심은 필요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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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2-01-1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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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하나금융투자는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화장품 사업 경쟁력이 이익개선의 관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제시했다.
 
서현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2022년 국내패션과 생활용품 부문은 효율화 작업을 통해 손실 폭이 축소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해외패션은 올해부터 매출 베이스가 높아지고, 영업이익은 10% 감소할 것”이라며 “주가 회복을 위해서는 화장품 부문 경쟁력 강화가 핵심으로 주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지만, 화장품 부분 불확실성 해소 전까지 주가 모멘텀은 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4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4%, 52% 성장한 3981억원, 영업이익은 264억원으로 추정했다. 사업별로 해외 패션 부문 매출은 13% 성장이 예상되는 반면, 국내패션 부문 매출은 4% 성장에 머물 것으로 봤다. 여기에 화장품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10%, 영업이익은 21%가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입화장품 매출은 9% 성장이 전망되는 반면 자체브랜드(비디비치 등) 매출이 46% 하락을, 생활용품 부문 매출은 1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업적자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현정 연구원은 “국내패션과 생활용품 부문 적자폭이 전분기대비 축소되며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지만, 실적 리스크 요인으로 주시했던 화장품 부문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존재한다”며 “과거 2018~19년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던 화장품 사업 경쟁력을 다시 제고시킬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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