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日 FOMC 앞두고 강보합... 홍콩 상장 中 빅테크는 '와르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곽예지 기자
입력 2022-01-05 16:5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닛케이225 0.1%↑ 상하이종합 1.02%↓

 

[사진=로이터]

5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엇갈리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아시아 주요 증시에서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37포인트(0.1%) 소폭 상승한 2만9332로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도 9.05포인트(0.45%) 오른 2039.27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를 앞두고 경계감이 높아지면서 오후장 들어 관망 기조가 짙어졌다고 니혼게이자이는 분석했다. 업종별 주가가 엇갈린 점도 이날 보합세를 주도했다.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한 반면 도요타 등 대형 자동차주는 상승했다. 

반면 중국 증시는 연이틀 부진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15포인트(1.02%) 하락한 3595.18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65.55포인트(1.8%) 급락한 1만4525.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65포인트(2.73%) 급락한 3161.51로 장을 닫았다. 

당국의 유동성 순회수가 악재가 됐다.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매입을 통해 10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다만 이날 만기가 도래한 물량이 7일물 2000억 위안, 14일물 100억 위안인 점을 고려하면 총 2000억 위안의 자금을 순회수 한 셈이다.  인민은행은 전날과 이날 총 4600억 위안의 유동성을 순회수 했다. 


중화권에서는 대만 증시가 사흘만에 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39포인트(0.14%) 하락한 1만8499.96으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44분 기준  394.84포인트(1.7%) 급락한 2만2859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중국 당국이 연초부터 빅테크에 대한 규제 강화 조치를 잇달아 내놓으면서 홍콩증시가 하락했다. 이날 홍콩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 주가는 오후 3시 30분 기준 1.45% 급락 했고, 같은 시간 콰이서우가 6.8%, 텐센트는 4.4%, 바이두는 3.4% 폭락했다. 

이날 중국 국가시장감독총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반독점법상 경영자 집중 관련 조항을 위반한 텐센트, 알리바바 등에 벌금을 부과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