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베트남 지난해 GDP 2.6%…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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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츠카 타쿠야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2-01-0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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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분기는 +5.2%

[사진=베트남 통계청]


베트남 통계총국(GSO)은 지난해 12월 29일, 베트남의 2021년 4분기 실질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5.22%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4차 유행으로 실시된 ‘강화된 록다운(도시봉쇄)’ 조치가 10월부터 전국적으로 해제돼, 공업, 농업 등 주요분야 대부분이 플러스로 전환, 6% 넘게 마이너스였던 3분기에서 V자로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연간실질 GDP 증가율은 2.58%로, 2020년 연간(2.91%)에도 미치지 못했다. 세계은행 집계에 따르면, 베트남의 연간 경제성장률이 역대 가장 낮았던 것은 대외개방정책 도이모이(쇄신)가 시작된 1986년의 2.8%로, 지난해는 이보다도 낮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021년 4분기 실질국내총생산을 산업별로 살펴보면, 기여도가 가장 큰 공업・건설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5.61% 증가했으며(기여도는 63.80%), 서비스업 5.42%(기여도 22.23%)와 농업・임업・어업이 3.16%로 그 뒤를 이었다.

 

공업・건설부문 중 3분기에 ‘공장격리’ 등의 규제를 받은 제조업의 GDP는 7.96% 증가하는 등 전 분기의 -4.1%에서 큰 폭으로 개선됐다. 서비스업도 많은 업종에서 회복되는 추세를 보였으나, 호텔・외식업은 전년 동기 대비 -15.33%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두 자릿 수 마이너스 성장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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