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시스 주가 9%↑..."고객사 내 독보적 입지 보유한 비전검사장비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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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2-01-0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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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엔시스 주가가 상승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3분 기준 엔시스는 전일 대비 9.13%(1950원) 상승한 2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시스 시가총액은 2512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431위다. 액면가는 1주당 100원이다.

앞서 3일 유안타증권은 엔시스에 대해 고객사 내 독보적 입지를 보유한 비전검사장비 업체라고 설명했다. 
 

김광진 연구원은 "엔시스는 2차전지 비전검사 장비 전문업체로, 전극공정부터 모듈 및 팩 공정까지 제조공정 전반에 걸친 비전검사장비 대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잇따른 전기차 화재 이슈로 인해 불량 검사에 대한 중요도는 지속 상승 중이며, 이에 따라 비전검사 적용 Step 수도 증가하는 추세다. 엔시스는 LG에너지솔루션(파우치/원통형 전극공정 독점), 삼성SDI(각형/원통형 조립, 활성화, 모듈/팩 공정 독점), 해외 전기차업체(전 공정 독점 추정)와 거래 중이며 고객사 내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고객사들의 증설 계획을 감안할 때 엔시스의 올해부터 2025년까지 4년간의 잠재 수주규모는 약 6000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엔시스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66.7% 늘어난 700억, 영업이익은 86.7% 증가한 14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한국금융분석원은 엔시스에 대해 이차전지 공장 설비투자(CAPEX) 투자 증가와 동반 성장할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엔시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2차전지 전체 공정별 검사 장비를 구축한 기업으로, 기존 주요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국내외 공장 CAPEX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글로벌 주요 배터리 셀 기업들에 2차전지 검사장비 납품을 추진 중에 있어 성장성이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천안 공장은 연 매출 600억원 규모로 부족하기 때문에 아산에 연간 매출 2000억원 규모 공장을 완공해 올해 7월경 이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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