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램 시장 독보적 1위…SK하이닉스와 격차 더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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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1-12-2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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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3분기 점유율 43.9%…SK 27.6%, 점유율 격차 16.3%포인트로 확대

삼성전자의 D램 시장 점유율이 올해 3개 분기 연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D램 시장 점유율은 43.9%로 전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41.0% △올해 1분기 41.2% △2분기 43.2% △3분기 43.9%로 3개 분기 연속 점유율 상승세를 보였다.
 
2위 기업인 SK하이닉스와의 점유율 격차는 지난해 4분기 11.7%포인트에서 올해 3분기 16.3%포인트로 확대됐다.
 
삼성전자의 D램 매출액도 평균판매가격(ASP), 출하량 증가 영향으로 크게 늘었다.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D램 매출은 115억3000만 달러(약 13조7299억원)로, 전년 동기(약 8조5366억원)보다 60.8%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부터 업계 최소 선폭인 14나노미터(㎚, 10억분의1m) 극자외선(EUV) 공정을 적용한 차세대 DDR5 D램 양산을 시작했다. 전 세대와 비교해 생산성을 20% 개선한 공정기술을 앞세워 당분간 1위 자리를 유지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27.6%의 점유율로 글로벌 D램 시장에서 2위, 미국 마이크론은 22.7%로 3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3사의 시장 점유율은 94.2%에 달한다.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LPDDR5X D램’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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