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사무기기·카메라 판매처 하나로…'통합법인 캐논코리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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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1-11-0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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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즈니스솔루션·컨슈머이미징 통합 절차 완료...최세환 대표 지휘봉

  • "한국 시장 내 캐논 브랜드 인지도 향상·이익 창출 등 시너지 기대"

캐논코리아 비즈니스솔루션과 캐논코리아 컨슈머이미징의 경영통합이 마무리돼 토털 이미징 솔루션 기업 ‘캐논코리아’가 새로 탄생했다. 캐논코리아는 이번 통합을 계기로 사무기기·카메라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캐논코리아는 캐논코리아 비즈니스솔루션과 캐논코리아 컨슈머이미징이 지난 6월 28일 합병 계약, 8월 13일 주주총회 승인 등을 거쳐 하나의 기업으로 재탄생했다고 1일 밝혔다.

최세환 캐논코리아 비즈니스솔루션 대표가 통합법인의 대표를 맡는다.

캐논의 장점인 광학 기술을 공유하며 각각 사업에서 경쟁력을 키워 온 양사는 이번 경영통합을 통해 한국 시장 내 캐논 브랜드 인지도 향상, 사업 확장을 통한 영업력 강화를 도모한다.

입력에서 출력 솔루션까지 가능케 하는 토털 이미징 솔루션 기업으로서 높은 기술력과 전문화된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캐논코리아는 이외에도 통합법인을 통해 판매 채널의 다각화, 미진입 시장 개척 등에서도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캐논코리아 비즈니스솔루션은 지난 1985년 롯데그룹과 캐논이 50 대 50의 지분 투자로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디지털복합기, 레이저프린터를 비롯한 사무기기 등을 주력으로 해왔다. 지난해 기록한 연간 매출액은 5458억원 규모다.

캐논코리아 컨슈머이미징은 캐논이 100% 지분을 보유한 한국 법인으로, 2005년 설립 이후 카메라, 렌즈, 방송기기 등 광학기기 제품을 수입·판매해왔다. 글로벌 시장점유율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캐논 카메라는 국내에서도 지난해까지 18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최세환 캐논코리아 대표는 “캐논코리아는 지난 36년 동안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며 “이번 경영통합으로 사무기기와 카메라 산업의 시너지를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풍요로운 삶을 이끄는 토털 이미징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캐논코리아 본사와 최세환 캐논코리아 대표. [사진=캐논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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