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별점 테러' 이제 그만"... 네이버 '키워드 리뷰' 정식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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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1-10-2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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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네이버 대표.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네이버의 오프라인 중소상공인(SME) 대상으로 새로운 리뷰 시스템 ‘키워드 리뷰’를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키워드 리뷰는 기존의 별점 평가 시스템으로는 표현될 수 없었던 가게의 정보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게 특징이다. 그간 사용자는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텍스트 리뷰를 따로 확인해야 했지만, 키워드 리뷰를 통해서는 가게의 다양한 강점과 특징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사용자는 개인의 취향이나 방문 목적에 맞는 가게를 쉽게 찾을 수 있고, 사업자 입장에서는 잠재 고객과의 연결이 더 쉬워진다고 네이버는 강조했다.

이융성 네이버 플레이스 책임리더는 “별점 리뷰는 사용자가 방문한 가게에 대해 간편하게 평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지역 정보 플랫폼이 활용하고 있지만, 가게가 지니는 다양한 장점과 개성이 점수에 가려진다는 한계가 있었다”며 “키워드 리뷰를 통해, 네이버 플레이스가 사용자 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SME들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지난 3월 SME의 목소리와 고충을 청취해 다양한 제도와 기능을 갖춰갈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한 첫 번째 조치로, 리뷰 제도를 바꾸기로 했다.

당시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온라인에 비해 오프라인 가게는 소수 사용자의 별점과 리뷰에 큰 영향을 받는다”며 “사업자와 고객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는 새로운 리뷰 구조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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