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시진핑, 평화발전과 개혁개방, 다자주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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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중앙방송총국(CMG)
입력 2021-10-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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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유엔 합법 지위 회복 50주년 기념회의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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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사진=신화통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25일 중국의 평화 발전, 개혁 개방, 다자주의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어떤 형태로든 패권주의와 일방주의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중국중앙방송총국(CMG) 등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중화인민공화국 유엔 합법지위 회복 50주년 기념회의'에서 연설을 통해 지난 50년 동안 중국인들은 시종 세계 여러 나라 인민과 단합, 협력하고 국제 공평 정의를 수호하며 세계의 평화와 발전에 중대한 기여를 했으며 유엔의 권위와 존엄성을 수호하고 다자주의를 실천해왔다고 주장했다.

시 주석은 "50년 전 오늘 제26차 유엔 총회에서 압도적 다수로 제2758호 결의를 통과하며 유엔에서 중화인민공화국의 모든 권리 회복을 결정하고 중화인민공화국 정부 대표는 유엔에서 유일한 중국 합법 대표로 인정됐다"며 "이는 중국 인민의 승리이자 세계 각국 인민의 승리"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50년 동안 중국인들은 시종 유엔의 권위와 지위를 수호하고, 다자주의를 실행했으며, 중국과 유엔의 협력은 날로 심화됐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또 중국은 분쟁의 평화적, 정치적 해결을 적극적으로 제창하고, 연 5만여명을 유엔 평화유지행동에 파견했다며 이미 중국은 유엔 제2의 회비 납부국, 제2의 평화유지 분담국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새로운 역사의 출발점에서 서 있는 중국은 평화로운 발전 노선을 견지하고 항상 세계 평화의 건설자가 될 것"이고, "중국은 개혁 개방의 길에 있으면서 늘 세계 발전을 위한 기여자가 될 것"이며 "다자주의 길을 견지하고 언제나 국제 질서를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오늘날 세계는 평화 발전을 위한 진보가 가속화하고 있으며, 우리는 역사적 대세에 순응해 모든 형태의 패권주의와 강권정치, 일방주의, 보호주의를 결연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 나라가 택한 길이 훌륭한지 여부는 자체 국정과 시대 발전의 흐름에 맞는지 여부, 경제사회 발전 및 안정, 민생 개선 여부, 인민의 지지 여부 그리고 인류 진보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지를 봐야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발전은 인민의 이익을 위한 것이어야만 의미가 있고, 이는 사람들이 동기 부여를 할 때만 지속할 수 있다면서, 인민의 발전 역량을 강화하고 모두가 참여해 공유할 수 있는 발전 환경을 조성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시대의 흐름에 부합하고 중국 특색을 지닌 인권 발전의 길을 열었으며, 이를 통해 중국의 인권 발전과 국제 인권 대의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류운명공동체를 언급하면서 개인이든 나라든 홀로 잘 살 수 없으며 인류는 응당 마음을 모으고 협력하여 어려움을 극복하고 화합 공생하며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함께 보다 아름다운 미래를 창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유엔의 권위와 지위를 단호히 수호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공동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세계 각국은 응당 유엔을 핵심으로 한 국제체계를 수호하고 국제법을 기초로 한 국제질서를 수호하며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기초로 한 국제 관계의 기본준칙을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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