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두바이엑스포서 첨단 디지털 기술과 부산 매력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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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신혜 기자
입력 2021-10-0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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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유치위원회, 코트라와 공동...한국관과 한국주간 활용

2020두바이엑스포에 설치된 파사드 스핀큐브 한국관 외부 전경. [사진=부산시청제공]

부산시는 중동지역에서 최초로 개최되고 있는 '2020두바이엑스포' 기간을 통해 정부, 유치위원회, 코트라(KOTRA)와 공동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해외 홍보전에 나선다.

코로나19로 1년 연기돼, 지난 10월 1일 부터 개최된 두바이엑스포는 내년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192개국 2,500만명의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Connecting Minds, Creating the Future’ 마음의 연결, 미래의 창조를 주제로, UAE 두바이 제벨알리에서 개최된 이번 두바이엑스포에서 부산시는 각국 정상과 장관급 인사가 대거 참여하는 두바이엑스포 기간에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교섭 및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국관(1F)에 부산엑스포 홍보부스를 운영해, 최초로 출시될 터치스크린(LG 43인치 스탠드형)을 설치해 부산엑스포와 부산도시브랜드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관람자가 직접 터치하고, 보고 들을 수 있게 하고, 각종 브로셔와 기념품 또한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관(VIP실)에서는 ‘다른 시대 같은 연령의 앵글’을 주제로 부산출신 사진 거장 ‘임응식’의 1950년대 부산의 모습과 경성대 사진과 학생들의 2021년 변화된 부산의 모습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부산의 변화된 모습을 한눈에 보여줌으로써, 희망, 포용, 연결과 지속가능발전 등 미래의 비전을 세계와 공유하기를 기대한다" 고 설명했다.

그 외, 홍보효과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관의 외부 파사드와 내부 중정 모니터를 통해 부산엑스포를 알리고, 한국관 곳곳에 설치된 각종 모니터에 부산엑스포 홍보영상을 송출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주간에는 정부‧유치위원회‧KOTRA와 합동으로 UAE 및 BIE 주요인사를 초청하는 한국의 날 행사(만찬, 문화공연, VIP미팅 등)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교섭 활동에도 나설 예정이다.

또, DEC(Dubai Exhibition Center)에서 개최되는 ’두바이 한국상품전’에 별도의 부산엑스포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미디어아트 작품구현을 통해 부산의 이미지를 최대한 임팩트 있게 보여주고, 관람객 참여형 오픈 공간에 부산출신 한국최초 월드바리스타가 관람객에게 직접 부산의 커피를 홍보하는 이벤트도 마련한다.

부산시는 세계적인 화가 이우환 작가와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기념품(머그컵, 스카프 등)을 제작하는 등 부산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아이템 발굴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정부, 유치위원회, 부산시는 고위급 인사가 두바이엑스포에 수시방문을 통해, 각국 대표단에게 2030부산엑스포 유치 당위성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두바이엑스포는 디지털시대 선두주자인 우리나라의 위상을 알리고 유치후보 도시로서의 부산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정부‧유치위원회‧KOTRA와 긴밀한 협조하에 최대한의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산시, 올해도 교통유발부담금 20% 경감

부산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통유발부담금을 20% 경감, 부과하기로 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이와 같은 조치는 지속되는 코로나 19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유통・음식점 등 소상공인, 자영업자, 기업체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이번 조치로 약 1만 500여 곳의 시설물 소유자가 세제 경감 혜택을 받게 되며, 총 69억여 원의 부담금이 경감될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시 재정 여건을 고려해 비교적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적 영향이 적은 국가・지방자치단체 소유 시설물, 백화점, 대형마트는 경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교통유발부담금은 도시교통촉진법에 따라 교통 혼잡을 유발하는 연면적 1,000㎡ 이상 시설물 소유자에게 매년 10월 부과하는 세금으로, 교통안전 시설물 확충과 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코로나 19를 비롯한 재난으로 지역경제의 침체가 우려될 경우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시행해 총 130억의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한 바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올해도 경감 지원을 결정했다”라며, “내년에도 코로나가 지속될 경우 임대인과 임차인이 코로나 19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한 착한 임대인에게 교통유발부담금을 추가 감면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코로나 19 등 사회적 여건과 교통유발 요인의 변화를 반영하고 교통유발부담금 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내년 ‘교통유발부담금 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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