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벅찬 날" 1년 6개월 만에 정상 근무 돌입한 하나투어 '웃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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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1-10-0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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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오전, 정상 출근한 하나투어 직원들이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0월 1일은 하나투어 직원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뜻깊은 날이다.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해 4월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지 1년 6개월 만에 정상출근한 덕이다. 이른 아침, 사무실로 향하는 직원들의 발걸음은 가벼웠고, 본사 앞은 활기가 가득했다. 

이날 송미선·김진국 하나투어 공동대표는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커피와 과자를 전달하며 안부를 물었다.

어려운 시기 속에서 복귀한 직원들은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치며 업무에 돌입했다. 

코로나19는 국내 대표 여행사인 하나투어의 무릎을 꿇어 앉혔다. 하나투어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09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2%가량 줄었고, 영업손실액 1148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코로나19가 본격화하기 이전인 2019년 2500명에 달했던 직원은 올해 6월 기준 1200명까지 줄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아직 상황이 좋지는 않지만 위드 코로나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만큼 다양한 상품을 기획하면서 여행 재개를 기다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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