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국가재난 대비·수습…CJ올리브네트웍스, 행안부 통합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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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1-09-3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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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3년부터 인공지능(AI) 기술로 국가재난상황에 대비하고 유사시 재난수습을 지원할 정부 통합시스템을 CJ올리브네트웍스가 구축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정부 디지털뉴딜 주요 과제 중 하나인 지능형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재난 예방·대비, 재난 발생시 신속 대응·관리를 위한 물적, 인적 자원을 통합해 대응하는 시스템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2년에 걸쳐 기준정보관리(MDM) 시스템, 공급망관리(SCM) 시스템, 통합물류관리 시스템, 모바일 현장관리 시스템 등을 구축하고 재난현장업무에 특화된 동원명령제어 시스템, 통합관제 시스템, 내외부 포털 시스템 등을 개발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재난유형에 따라 필요 자원, 공급망, 재난물류체계 등의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최적 자원 비축과 물류 계획을 세우는 AI를 개발하고 동원명령을 제안할 계획이다.

시스템 구축을 마치면 정부는 2023년부터 국가 재난 발생시 재난자원을 적시적소에 투입해 신속하게 재난을 수습하고 소요량 예측, 시뮬레이션 검토 결과값을 시각화해 빠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정희 행정안전부 재난자원관리과장은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원활한 작동을 위해 법률안 마련 등 법제 개선을 함께 추진 중"이라며 "물류유통 최신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한 CJ올리브네트웍스의 역할에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CJ올리브네트웍스 보유 노하우, 빅데이터, AI 등 디지털전환 신기술을 융합해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겠다"라며 "정부 디지털뉴딜 대표 과제인만큼 모든 역량을 집중해 성공모델 구현을 돕겠다"라고 말했다.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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