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단계적 일상회복은 우리가 반드시 가야할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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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1-09-2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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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27일 서울시 마포구 소상공인지원센터 드림스퀘어 서울점에서 열린 코로나19의 성공적인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자영업자 간담회에서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장의 발언을 메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부겸 국무총리가 28일 코로나 공존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하며 일상 회복을 차분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은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전날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직접 만나보며 일상회복의 중요성은 공감하면서도 "확산세가 통제되어야만 일상회복의 여정이 순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는, ‘속도감 있는 예방접종’과 ‘안정적 방역상황 관리’, 두 가지에 집중하면서 일상 회복의 여정을 흔들림 없이, 차분하게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최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중이 40%에 육박한 가운데, 비수도권의 확산세까지 커지는 모습이다"라며 "이번 주엔 개천절, 다음 주엔 한글날 등 2주 연속 연휴가 예정되어 있어, 지난 추석 못지않게 지역 간 이동이 빈번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다만 김 총리는 "정부는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최대한 감염의 고리를 끊어낸다는 각오로 이번 주 방역 관리에 총력을 다하고자 한다"라며 "국민들께서도 이동과 모임을 자제해 주시고,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라고 당부했다.

지자체를 향해서도 김 총리는 불필요한 축제·행사는 재검토하고 별도의 방역대책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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