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종식 후 방한시장 공략하라…'2021 코리아위크' 일본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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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1-09-2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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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일본 오사카와 나고야에서 '2021 코리아위크'를 진행 중이다. 코로나 종식 후 방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지난 9월 23일에는 '도한(渡韓) 여행'을 주제로 한 혼합형 요리강좌 '진짜 레시피(조리법)'가 오사카 가스뮤지엄 쿠킹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서도 생중계됐다. 

공사가 주최하고 KBS JAPAN과 대한항공이 후원한 이번 요리강좌에는 96명 정원에 400여명이 참여 신청을 할 만큼 높은 관심을 보였다. 쿠킹클래스 참가자들은 항공편 실제 이륙 영상을 시청하며 김치찜을 비롯해 다양한 음식을 만들었다. 

26일에는 일본에서도 관심을 보이는 영화 '미나리' 상영회와 한국 관광 토크쇼가 열렸다. 행사에는 일본의 유명 배우 호리 미오나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확산 상황을 고려해 400명 한정으로 신청자를 모집했지만, 입장 가능 인원의 5배에 달하는 인원이 참가 신청을 할 정도로 호응도가 높았다.

호리 미오나는 "한국영화의 독창성과 우수성에 깊이 감동했다"고 전했다. 그는 코로나 이후 가보고 싶은 관광지로 제주에 위치한 감귤 카페를 꼽기도 했다.

한편 오는 29일 공사는 나고야돔에 운집한 1만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공사는 구장 전광판에 한국 관광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홍보 부스에서는 대형 배너를 활용한 한국 관광 포토존을 운영한다.

2021 코리아위크 기간에는 안심‧안전 음식관광을 주제로 한국 관련 일화를 삽화로 그려주는 온라인 행사를 동시에 개최한다.

공사가 연중 방한관광 조기회복을 위해 현지 OTA와 공동으로 진행 중인 "#다카라코리아 (그렇기 때문에 한국) 캠페인"을 통해 상품 조기 판매 등도 병행한다.

설경희 공사 오사카지사장은 "일본 내에서 긴급사태 해제에 따른 일상 복귀로 기대감이 커지는 만큼 MZ세대와 충성고객층인 한류팬들을 대상으로 해외여행 재개 이후 방한 관광수요 확보를 위한 집중 마케팅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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