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휴일 특수 잡자"…유통가, 포스트 추석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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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입력 2021-09-2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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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명품관 이스트 1층 막스마라 팝업스토어.[사진 = 한화갤러리아 제공]


유통업계가 '포스트 추석' 마케팅에 돌입했다. 명품·패션·완구류를 중심으로 품목을 확대해 다음 달 이어지는 ‘대체휴일 연휴’까지 소비 진작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4일부터 ‘롯데탑스’(롯데TOPS) 9개 점포에서 올해 마지막 대형 명품 할인 행사인 ‘롯데 럭셔리 드림’(LOTTE LUXURY DREAM)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 5곳(강남점, 청량리점, 김포공항점, 중동점, 포항점), 롯데아울렛 2곳(광교점, 광주월드컵점), 롯데몰 2곳(군산점, 진주점)에서 진행한다.

롯데탑스는 해외 유명 브랜드 상품을 직접 들여오는 해외 패션 전문 편집숍이다. 지난 1~8월 해외 명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한 점을 감안해 의류와 신발 품목을 강화했고, 신상품 물량을 30% 이상 늘려 총 70억원 규모의 상품을 선보인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점포마다 공략 지점을 달리 한 팝업스토어로 포스트 추석 마케팅에 나섰다. 압구정동 갤러리아명품관에서는 다음 달 2일까지 이탈리아 명품 여성복 브랜드 ‘막스마라’ 팝업스토어를 연다. 막스마라 브랜드 론칭 70주년을 맞아 론칭 연도인 ‘1951’을 로고화한 제품 등을 선보인다. 갤러리아 광교에서는 프리미엄 패딩 팝업스토어를 전개한다.

현대백화점은 젊은 골프 인구를 겨냥한 골프 팝업스토어 ‘액티브 스포츠 클럽’을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무역센터점에서 진행한다. 르쏘넷, 포트메인, 오떨 생트로페 등 소셜미디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신생 골프 브랜드 10여 곳의 상품을 선보이는 팝업스토어다. 23일까지는 더현대 서울에서 운영된다.

롯데마트는 오는 29일까지 1500여 품목 완구를 최대 50% 할인해 판매하는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닌텐도 스위치’, ‘레고’, ‘실바니안’ 등 전자, 교육, 여아·남아 완구 등 전 카테고리 완구를 준비했다. 설과 추석 시기에 맞춰 단 두 번만 진행하는 완구 대형행사로, 완구 매출이 평소보다 40%이상 높은 점을 감안해 기획했다.

홈플러스도 29일까지 포스트 추석 기획전을 진행한다. 명절을 보내느라 지친 고객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화끈한 맛' 레시피를 선보이고 관련 재료를 할인 판매한다. 국내산 냉수마찰 기절꽃게와 간편한 손질 왕새우 등이다.

추석 용돈을 받은 아이들을 위해 '완구 대전'도 진행한다. 레고 200여 종을 최대 40% 카드 할인가에 구매 가능하며 파워레인저 다이노소울과 겨울왕국 등 인기 브랜드 완구 행사상품 300여 종을 최대 80% 할인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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