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더 공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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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1-09-2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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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A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출전

우승컵을 향해 걸어가는 고진영. [사진=AP·연합뉴스]


고진영(26)이 넬리 코르다(미국)를 향한 추격의 고삐를 당긴다.

202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약 27억2700만원)이 24일(현지시간)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에 위치한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438야드)에서 열린다.

출전 선수는 144명이다. 한국 선수는 18명(고진영, 김세영, 박성현, 유소연, 이정은6, 전인지 등)이 출사표를 냈다.

고진영은 지난주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우승 이후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그는 올해 2승을 보유하고 있다.

대회 전 기자회견에서 고진영은 "우승하고 텍사스에서 여기까지 차로 이동했다. 오늘 프로암을 소화했다. 샷감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게획을 잘 짜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가 와서 코스가 젖어있다. 그린이 부드러워서 웨지 샷을 할 때 스핀양이 많다. '백스핀 컨트롤(역회전 제어)'이 중요하다. 사흘 대회라 선수들이 공격적으로 플레이한다. 나 또한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좀 더 공격적으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진영은 2017년 10월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LPGA 투어에 진출했다. 지난주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까지 9승을 쌓았다.

승수는 추가했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넬리 코르다에게 내준 여자골프 세계 순위(롤렉스랭킹) 1위를 되찾지 못하면서다.

고진영은 평균 8.26점(합계 396.61점)으로 2위를 굳건히 지켰다. 1위 넬리 코르다(평균 9.96점)와는 1.7점 차이다. 평균으로는 71.59점 차.

유소연(31)도 출사표를 냈다. 그는 "한국에서 3주 정도 시간을 보냈다. 스윙이 많이 망가져서 느낌을 찾으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장 즐기는 대회다.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LPGA 투어 국가별 승수 1위는 7승을 거둔 미국이다. 중심에는 3승을 쌓은 넬리 코르다가 있다. 2위는 5승을 기록한 태국이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다승(2승)을 했다. 한국은 4승으로 3위다. 2승은 고진영이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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