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중기‧소상공인 추석자금 1.5% 특별 금리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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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21-09-0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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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중기부]


주요 은행권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추석 자금을 신속히 지원하고 1~1.5%의 특별 금리우대를 약속했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중소기업 추석 자금 사정과 지원계획을 점검하고 △중소기업 현장 금융애로 해소 △개인투자조합 재산 보관‧관리 수탁 참여 협조 요청 △정책금융기관‧시중은행의 중소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확산방안을 논의했다.

추석 자금 관련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은 코로나19로 인해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추석 자금(41조원 규모)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은행별로 1~1.5%의 특별 금리우대를 약속했다.

또 금융기관은 코로나19로 일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향후 정상화 가능성이 큰 기업에 대해서는 신용평가와 채무상환능력 평가 시 반영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지속으로 매출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을 고려해 신용등급이 하락한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해 가산금리 조정과 전결‧우대금리 부여 등을 통해 금리부담을 최소화하는 여신정책 수립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꼐 회의에선 중소기업의 ESG 경영이 기업 생존에 필수 요소로 부각되고 있지만, 중소‧벤처기업의 대응이 미흡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중소기업이 ESG 경영을 준비‧추진하도록 우수기업 지원 강화 등 정책금융기관‧시중은행이 노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권칠승 장관은 “추석에는 직원들 상여금 지급, 거래처 대금 정산 등 중소기업의 자금 수요가 많으므로 금융기관의 원활한 융자지원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로 매출 감소가 불가피한 측면이 있으므로 일시적 경영 애로 기업은 신용평가 시 이를 감안할 필요가 있고, 우대금리 확대 등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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