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개봉 4일째 압도적 흥행 수익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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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9-0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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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일일 흥행 수익 1위[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개봉 4일째 흥행 수익(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누적 관객수 54만명을 돌파하며 주말 극장가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지난 4일 토요일 23만308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흥행 수익 1위를 지켰다. 총 누적 관객수는 54만6059명이다.

압도적인 격차로 흥행 수익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강력한 전설 '텐 링즈'의 힘으로 어둠의 세계를 지배해 온 아버지 '웬우'(양조위 분)와 암살자의 길을 거부하고 자신의 진정한 힘을 깨달은 초인적 영웅 '샹치'(시무 리우 분)의 피할 수 없는 운명적 대결을 그리고 있다.

지난 7월 '블랙 위도우'를 시작으로 11월 개봉할 '이터널스'까지 마블 페이즈4를 알리는 작품들이 대거 개봉을 준비 중이다. 향후 마블에 소개될 캐릭터와 방향 등에 관한 정보가 담긴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 관객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흥행 수익 2위는 한국 영화 '인질'이다. 같은 기간 5만6546명이 관람 했고 누적 관객수는 134만5990명이다.

영화는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이 인질범들에게 벗어나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스릴러 장르 영화다. 영화 '무사' 연출부 출신 필감성 감독의 데뷔작. 배우 황정민이 '황정민' 역을 맡아 열연했다.

영화 '모가디슈'도 꾸준히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4만2573명이 관람했고 누적 관객수는 320만7768명이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 때문에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이야기를 담고 있다. '베테랑' '군함도'를 만든 류승완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등이 출연했다. 개봉 33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올해 개봉작 중 유일하게 첫 300만 돌파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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