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노조와 함께 소래포구 동반 상생 협약식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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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09-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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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상권 활성화 기여...젓갈세트 등 구입해 힘든 이웃 돕기로

  • iH-인천시-인천시교육청, 평화정원 조성사업 '맞손'...협력 약속


(사진 왼쪽부터) 김재현 (사)평화의숲 대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조택상 인천시 부시장, 이승우 iH 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인천도시공사 제공]

인천도시공사(iH)는 2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및 소래포구 어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승우 사장, 유은정 노조 후생복지부장, 우선희 소래포구어시장 현대화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동반 상생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온라인 유통시장 활성화로 인해 소래포구 어시장 고객이 감소한 상황에서 iH와 시장상인이 상생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노·사 공동으로 마련됐다.

공사는 이날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6900만원 상당의 젓갈세트 2644개를 구입했으며 이를 취약계층 및 무료급식소에 전달, 어려운 이웃들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승우 iH 사장은 “2017년 화재로 소실된 소래포구 어시장이 근 4년 만인 작년 말 재개장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알기에 큰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동반 상생 협약을 통해 소래포구 어시장이 다시 생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평화정원 조성사업, 인천역사문화자산의 보존 및 교류협력의 토대 마련

한편 iH는 1일 인천시, 인천시교육청, (사)평화의숲과 평화정원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천시 조택상 부시장, 인천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 이승우 iH 사장, 김재현 (사)평화의숲 대표가 참석했으며 iH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인천시 역사문화자산의 보존을 위한 볼음도 은행나무 주변의 평화정원조성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협약을 체결한 이들 기관들은 은행나무를 통한 남북간의 오랜 문화교류협력에 대한 공감을 토대로 내달 준공을 목표로 제1호 볼음도 평화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볼음도 평화정원은 인천이 가지고 있는 역사문화자산의 보존사업과 더불어 남북간 화해와 상생, 평화와 공존의 의미를 담아 강화군 서도면 볼음도리에 조성되는 정원으로 천연기념물 제304호이자 볼음도를 오랫동안 지키고 있는 한 은행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 은행나무는 800여 년 전 황해남도 연안군에 있는 부부나무 중 하나(수나무)였는데,홍수에 떠 내려와 볼음도에 심겨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iH는 이와 함께 볼음도 평화정원 조성에 이어 인천시교육청과 교동도 인천난정평화교육원 부지 내에 제2호 평화정원을 조성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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