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OGP 운영위원 재선출…"열린정부 가치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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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1-09-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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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서울서 '2021 OGP 글로벌서밋' 개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달 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영상으로 열린 제3기 대한민국 열린정부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행안부 제공]


한국 정부가 열린정부파트너십(OGP)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운영위원회 정부위원으로 재선출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1일(미국 동부시간 기준)까지 실시된 OGP 전체 회원국 대상 투표에서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10월부터 2024년 9월 30일까지다.

이번 선거는 한국,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프랑스, 루마니아 등 5개 국가 임기가 이달 말 만료됨에 따라 후임 선정을 위해 진행됐다. 여기서 한국과 나이지리아가 재선출됐으며, 나머지 3개 국가 빈 자리는 영국, 에스토니아, 모로코가 채우게 됐다.

OGP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2010년 9월)을 계기로 이듬해 출범했다. 한국은 2011년 9월 가입했다. 각국 정부의 투명성 향상, 반부패, 시민 참여 활성화 등을 위해 정부-시민사회 협력 증진.지원 기능을 한다. 올해 현재 78개 국가를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운영위원회는 11개국 정부와 시민단체 대표로 구성돼 있다. 임기는 3년, 1회 연임할 수 있다.

한국은 지난 2017년 OGP 운영위원회에 진출했으며 지난해 10월 제11대 의장국으로 뽑히기도 했다. 현재 열린정부 분야의 국제적 논의를 선도하는 등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올헤는 OGP 출범 10주년을 맞이해 오는 12월 OGP 사무국과 함께 서울에서 '2021 OGP 글로벌서밋'을 개최할 예정이다.

OGP 정부의장이기도 한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정부 투명성·책임성을 핵심으로 하는 열린정부 가치는 전 세계가 함께해야 할 지향점"이라며 "정부는 앞선 OGP 운영위원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참여와 개방 측면에서 국민과 함께 일궈낸 다양한 열린정부 성과를 회원국들에 알리고, 우수사례도 벤치마킹해 정책 품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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