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하반기 664개 기초연구과제에 305억원 신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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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1-09-01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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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64개 기초연구 과제를 선정해 1일부터 304억9800만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견연구 과제 302개에 207억3200만원, 세종과학펠로우십 과제 51개에 26억7400만원, 생애첫연구 과제 274개에 48억2000만원, 재도약연구 과제 36개에 12억7200만원을 지원한다.

중견연구 선정 대상 가운데 생명과학 분야 연구자인 이상수 연세대 교수는 클래리베이트애널리틱스에서 발표하는 '2020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명단에 논문 피인용횟수 상위 1% 연구자로 등재됐다. 이밖에 생명과학 연구자인 김지형 고려대 교수, 공학 연구자인 한유경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등이 중견연구 신규과제에 선정됐다.

올해 상반기 처음 선정된 세종과학펠로우십은 박사후연구원의 불안정한 고용과 지위 등을 고려해 소속 없이 과제를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돼 추가 선정이 추진됐다. 신규 선정된 51명 중 소속기관 없이 지원한 연구자 13명 가운데 2명이 선정됐고 이들은 30일 이내에 기관을 확정해 지원받을 예정이다.

10인 내외의 우수 연구자 집단을 지원하는 집단 선도연구센터 1곳에 10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대상으로 '탄소제로 그린 암모니아 사이클링 연구센터(포항공대)'가 선정됐다. 용기중 포항공대 교수 연구팀은 센터 사업 지원으로 암모니아의 친환경 변환공정 기술과 전기화학 촉매기술을 개발해 친환경 에너지 기술 상용화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연구자 성장단계를 고려해 30년 이상 꾸준히 기초연구사업을 지원해 온 결과 우수한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몰입할 수 있었다"라며 "우수 연구자를 양성하고 기초과학 기반을 다지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아주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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