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4분기부터 12~17세˙임신부 백신 접종···소아·청소년엔 화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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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1-08-3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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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개월 후 부스터샷도 접종 권고

브리핑하는 정은경 청장.[사진=연합뉴스]


올 4분기부터 12∼17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게 됐다. 또 이들은 기본 접종을 마친 후 6개월 뒤 부스터샷(추가 접종)도 맞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예방접종전문위원회(접종위)가 지난 25일 열린 회의에서 임신부 및 12∼17세 연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 여부를 심의해 이같이 권고했다”고 밝혔다.

접종위는 “임신부는 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군이며, 현재까지 예방 접종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해 미국·영국 등 주요국에서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소아·청소년의 경우 최근 화이자 백신 접종 연령을 12세 이상으로 확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됐다는 게 접종위의 설명이다.

[사진=연합뉴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소아·청소년 접종 백신과 관련해 “현재 화이자 백신이 12세 이상으로 허가가 나와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화이자 백신을 주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더나 백신은 현재 식약처에서 접종 연령 하한선을 12세로 조정하는 허가 변경 사항을 검토 중이다.

임신부의 경우에도 현재는 mRNA(메신저리보핵산) 계열 백신을 주로 접종할 것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접종위는 이들에 대해 백신별 접종 권고 횟수를 맞은 뒤 6개월 후에 부스터 샷을 접종할 것도 권고했다.

이에 따라 추진단은 9월 중으로 임신부·소아청소년 및 추가접종에 대한 접종 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소아청소년·임신부 접종은) 18∼49세 대상 1차 접종을 9월까지 마무리한 후 4분기부터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추가 접종 대상이 되는 12∼17세 인구는 276만명, 임신부는 27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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