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패러디 광고 눈길…"디지코 쓰신 날과 안 쓰신 날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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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1-08-3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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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광고 캡쳐. [사진=KT 제공]

"경험해보세요, 디지코를 쓰신 날과 안 쓰신 날의 차이."

KT는 30일 '디지코(DIGICO·디지털 플랫폼 기업)'의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의 삶이 변화하는 모습을 표현한 새 광고 시리즈 3편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KT 광고는 배우 남명렬의 "경험해보세요, 드신 날과 안 드신 날의 차이"라는 대사로 유명한 제약회사 제품 광고를 패러디한 내용이다. 원래 광고를 만든 제약회사와 협조해 제작했다.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서 어려움과 불편함을 겪는 모습을 '통증'에 비유하면서, 배우 남명렬이 등장해 "경험해보세요, 디지코를 쓰신 날과 안 쓰신 날의 차이"라고 말하며 KT의 디지털 플랫폼 기술과 서비스로 편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현재 실제로 구현돼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KT의 '인공지능(AI) 서빙로봇', '랜선에듀', 'AI 케어'를 주제로 모두 세 편의 시리즈로 이뤄졌다.
AI 서빙로봇은 정밀한 자율 주행 기능으로 테이블 간 좁은 통로를 자유롭게 이동하며 장애물 발견 시에는 유연하게 회피해 음식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서빙한다. 랜선에듀는 국내 대표 교육기업 '대성마이맥'과 협력해 인기 강사의 현장 강의를 전국 어디서나 양방향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대치 인 라이브'를 서비스하고 있다. 아울러 광주 서구와 대전 유성구에서 KT '기가지니' AI 스피커를 활용해 독거노인의 건강·안전 관리와 정서·생활편의를 돕는 AI 케어를 제공한다.

KT 측은 약 광고인 줄 알았지만 KT 광고라는 반전과 함께 디지코 KT가 우리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든다는 새로운 재해석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AI서빙로봇을 주제로 한 첫 번째 광고는 공개 2주일 만에 500만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김형욱 KT 미래가치추진실 부사장은 "국민의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디지코 KT를 재치있게 표현한 시리즈 광고로, KT의 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술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더 나아가 고객의 삶에 도움이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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