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취소된 중국 WGC·LPGA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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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1-08-2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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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속에서 티샷 중인 토니 피나우. [사진=EPA·연합뉴스]


오는 10월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가 또다시 취소됐다.

LPGA 투어 사무국은 25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뷰익 LPGA 상하이 대회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2020년)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범유형 이후 2년 연속 취소다.

여자 대회뿐만 아니라, 남자 대회도 취소됐다. AP통신은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WGC HSBC 챔피언스가 취소될 예정"이라며 "취소가 확정됐으나 아직 발표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대회가 취소된다면 LPGA 투어 대회와 마찬가지로 2년 연속 취소다.

LPGA 투어의 경우 중국 대회 이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한국), 토토 저팬 클래식(일본)은 계획대로 진행된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부산에서 열린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시아 스윙은 3개 대회가 예정돼 있으나, 정상 개최가 불투명하다.

더 CJ컵은 최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개최를 발표했다.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이다.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일본에서 개막하는 조조 챔피언십은 예정대로 치른다는 계획이다. 조조 챔피언십은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바 있다.

조조 챔피언십 대회 조직위원회에게는 악재가 됐다. 선수들은 미국(더 CJ컵)에서 일본(조조 챔피언십)으로 가야 한다. 이후, 중국 대회(HSBC 챔피언스) 취소로 다시 미국(버뮤다 챔피언십)으로 돌아와야 하는 일정이다. 미국 선수들이 참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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