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멤버십 개편에 고객 의견 반영…"할인·적립 중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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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1-07-2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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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홍보 모델이 멤버십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 [사진=SKT 제공]

최근 멤버십 개편 과정에서 논란이 이어지자 SKT는 신규 '적립형' 멤버십과 기존 '즉시 할인형' 멤버십 중 고객이 직접 고를 수 있는 '선택형' 멤버십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춘 적립형 멤버십으로의 전환과정에서 나타난 고객 의견을 적극 수렴해 기존 즉시 할인형 멤버십을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고객은 할인형과 적립형 두 가지 방식 중 본인의 소비 패턴에 맞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변경된 멤버십 프로그램은 개발 과정 등을 거쳐 4분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멤버십 프로그램이 도입되면 고객은 다양한 제휴처에서 적립된 포인트를 본인이 원하는 특정 사용처에서 필요한 만큼 쓸 수 있는 적립형과 기존처럼 멤버십 가맹점에서 즉시 할인을 받는 할인형 중 선택할 수 있다.

앞서 SKT는 멤버십 회원에게 문자와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부터 적립형 멤버십으로 전환한다고 고지한 바 있다. 기존에는 결제할 때 즉시 할인이 가능했으나, 포인트 적립 후 원하는 매장에서 몰아서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멤버십 혜택을 축소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신규 제휴처와 각종 추가 적립 혜택 등을 공개하며 고객 달래기에 나섰으나 논란은 이어졌다.

SKT는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취지에서 기존 할인형 멤버십도 유지하며 선택권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명진 SKT 마케팅그룹장은 "멤버십 개편과 관련 고객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세심하게 듣고 개선방안을 고민했다"며 "고객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고객 친화적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개편해 다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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