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시스메디칼, '주가 3%↑' 백신 보급으로 미용 의료기기 수요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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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1-07-2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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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시스메디칼이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다.

[그래픽=홍승완 기자]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이시스메디칼은 오후 12시 4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52%(250원) 오른 7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4994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186위다. 외국인소진율은 0.56%,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7.15배, 동일업종 PER은 66.10배다.

제이시스메디칼은 계열사 사치바이오의 주식 41만9000주를 신주 현금취득 방식으로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13일 공시했다. 취득 금액은 20억9500만원으로, 이는 자기자본대비 12.35% 규모다. 취득 후 소유주식수와 지분비율은 각각 59만9000주와 79.87%가 된다. 회사 측은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다각화를 위해 취득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안타증권은 지난달 24일 백신 보급이 시작되면서 미용 의료기기 수요가 늘고 있다며, 제이시스메디칼의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이시스메디칼은 2019년 사이노슈어와 고주파(RF) 제품인 포텐자에 대한 한국과 일본 제외 세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작년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은 80% 이상이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83억원과 5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56.8%와 81.5% 증가한 수치다. 작년엔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술 건수가 감소했지만, 올해 백신 보급이 시작되면서 글로벌 수요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1분기 해외 매출은 1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늘었다. 전체 매출 중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87%다. 앞으로도 백신 보급 확대와 더불어 해외 사업 역량은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2분기부터는 실적 기대감이 더욱 커질 것으로 봤다. 연매출 기준으로 전년 대비 최소 50%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제이시스메디칼의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08억원과 114억원이다.

안주원 연구원은 “일본과 미국 등에서 해외 매출이 급성장하며, 동유럽과 중동 등으로 판매 지역을 넓혀가고 있다”며 “신제품을 꾸준히 개발하는 등 중장기 성장동력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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