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기연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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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1-07-2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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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보경 앰배서더 호텔 그룹 부회장은 신임 비상임 이사장에

  • 이달 26일부터 임기 시작…3년간 서울 관광산업 진흥 위해 노력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에 길기연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가 선임됐다. [사진=서울관광재단 제공]

길기연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61)가 서울관광재단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됐다. 임기는 오는 26일부터 3년간이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길기연 신임 대표이사를 비롯해 신임 임원 6명을 임명했다고 22일 밝혔다. 

길기연 신임 대표이사는 그간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선임 유력 인사로 손꼽혀온 인물이다. 코로나로 어려움에 처한 서울 관광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이다. 

경기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그는 1990년부터 1년간 퍼시픽 아일랜드 클럽 호텔에 재직했다. 이후 1992년부터 1998년까지 허니문여행사를 경영했으며,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13년에는 한양대 관광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제5대 서울시 의원을 역임하는 등 10년간 정계에 몸담은 이력도 있다. 
 

(왼쪽)길기연 서울관광재단 신임 대표이사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취임식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관광재단 제공]

길기연 신임 대표이사는 "코로나 이후에는 새로운 관광시장 선점을 위한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질 것"이라며 "그동안 얻은 다양한 경험과 고민을 서울관광재단의 여러 사업에 녹여내 코로나19 이전을 뛰어넘어 세계 5대 관광도시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시 관계자는 "기업경영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운영 경험, 그리고 학문적 식견을 두루 갖추고 있는 길기연 신임 대표이사와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한 임원들이 서울관광재단이 서울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주체가 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변보경 앰배서더 호텔 그룹 부회장은 비상임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이외에 김수영 세종사이버대 호텔관광경영학부 교수와 오상희 세방여행 대표이사, 양덕희 미래교육개발연구원 대표이사가 비상임이사에, 김옥진 삼표㈜ CFO/대표이사가 비상임이사에 각각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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