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궈쉬안가오커 홈페이지]
중국의 리튬이온 전지 제조사 궈쉬안가오커(國軒高科)는 16일, 독일 자동차 부품 제조사 보쉬의 독일 괴팅겐 공장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궈쉬안가오커의 첫 유럽공장이 되며,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유럽 현지생산에 나선다.
궈쉬안가오커는 공장의 모든 자산과 지분을 취득하게 된다. 공장 명도완료 후, 시설 개조작업에 착수한다는 방침. 취득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에 인수하기로 한 공장은 1960년에 설립됐다. 부지면적은 17만㎡ 이상이며, 건물의 연면적은 4만㎡. 현재 종업원 수는 약 300명.
리젠(李縝) 궈쉬안가오커 대표는 유럽시장에서 현지생산을 본격화하기 위해 이번에 공장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궈쉬안가오커는 13일, 독일 폭스바겐이 잘츠기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장에서 전기차(EV)용 배터리를 2025년부터 생산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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