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해상풍력 부유체 독자모델 개발···풍력발전 설비시장 공략 나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동 기자
입력 2021-07-19 10:3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삼성중공업이 해상풍력 부유체(floater) 독자 모델을 개발하고 국내외 해상풍력 발전설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중공업은 9.5MW급 대형 해상풍력 부유체 모델을 개발하고 노르웨이 선급 DNV로부터 기본설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받은 해상풍력 부유체는 해상에서 풍력발전기를 지지하는 철구조물 '폰툰(pontoon)'을 제거한 디자인으로 제작부터 운송, 설치까지 공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지난 40년 동안 우리나라 동해상에 부는 바람의 세기·조류·수심 데이터를 분석해 극한의 해상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삼성중공업은 해상풍력 부유체를 통해 정부가 6GW 규모의 전력 생산을 목표로 추진하는 '동해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부터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왕근 삼성중공업 해양사업담당은 "해상풍력 부유체는 삼성중공업의 대형 해양플랜트 수행 역량을 신재생 에너지 분야로 확장한다는 의미"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 뉴딜 정책에도 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삼성중공업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