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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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람 기자
입력 2021-07-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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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연구원, 6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 결과 발표

  • 서울 141.6로 3.8p↑…제주 18.4p 뛰며 전국 최고 상승률

서울 노원구·도봉구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

연초 급락하던 서울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 지수가 4월 소폭 반등한 이후 지난달까지 상승 폭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발표한 지난달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의 주택 매매시장 심리 지수는 지난달 137.7로 전달보다 3.9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서울의 매매시장 심리 지수는 141.6을 기록하며 전달 137.8에서 3.8포인트 올랐다. 지난달 8.0포인트 크게 뛴 데에 이어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소비자 심리 지수는 전국 152개 시·군·구 6680가구와 중개업소 2338곳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산출한 것으로, 0∼200 범위의 값으로 표현된다. 심리 지수는 95 미만은 하강 국면, 95 이상·115 미만은 보합국면, 115 이상은 상승 국면으로 분류한다.

서울의 주택 매매시장 심리 지수는 올해 2월 140.8에서 3월 2·4 대책 발표 등의 영향으로 129.0까지 대폭 내렸으나, 4월에 129.8로 소폭 반등한 데 이어 지난달부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은 143.2로, 전월대비 3.7포인트 오르며 상승국면을 유지하고 있다. 인천(135.3→136.0)과 경기(126.7→131.1)는 각각 3월과 2월 상승세가 주춤하다가 다시 가파르게 오르는 모양새다. 

비수도권도 전달 128.0에서 지난달 132.1으로 4.1포인트 올랐다. 특히 제주가 18.4포인트가 오른 144.3로, 상승세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는 14.4포인트 오른 울산(124.6), 11.6포인트 오른 강원(148.3)이 뒤를 이었다. 

한편 전국 주택 전세시장 소비심리 지수는 117.0로, 전달 대비 3.5포인트 올랐다. 서울은 114.5에서 118.5로 4.0포인트, 지방은 111.4에서 114.6로 3.2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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