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신용 고객 확대 나선 카뱅…“대출이자 지원 한 달 더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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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기자
입력 2021-07-1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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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모바일뱅킹센터 [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카카오뱅크가 중·저신용자 대상 중금리대출 공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3년까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30%로 늘려야 하는 만큼, 대출 한도 및 기간은 늘리고 대출금리는 낮춰 고객을 끌어들이는 모습이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대출이자 지원을 한 달 더 연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 달 9일까지 카카오뱅크에서 ‘중신용대출’ 또는 ‘사잇돌대출’을 신규로 받은 중‧저신용 고객(KCB 신용점수 820점 이하)에게 첫 달 이자를 지원한다. 한 달 이자는 고객 본인 명의의 카카오뱅크 계좌로 지급되며 별도로 응모하지 않아도 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부터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하고, 중‧저신용 고객 대상 ‘중신용대출상품’의 최대한도를 1억원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가산금리를 최대 1.52% 포인트 인하했다. 13일 기준 최저금리는 3.138%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자 대출 최대 상환기간을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 바 있다. 최대 대출기간이 늘어나면 차주가 매달 상환해야 하는 원리금이 줄어들기 때문에 차주의 부담을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26주적금’에 가입한 중‧저신용 고객에게는 이자를 두 배 지급하는 프로모션도 10월 9일까지 연장해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카카오뱅크의 ‘내신용정보’를 조회해 신용점수가 820점보다 낮음을 확인한 후 26주적금에 가입하면 된다. 대출 여부와 관계없이 26주적금 만기를 달성하면 본인 명의의 카카오뱅크 계좌로 이자만큼 캐시백을 받는다. 고객당 신규 1계좌만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연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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