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서울 신규 확진 503명…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2주간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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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1-07-0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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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흥시설 집합금지 유지하고 백신 접종자 방역 완화 조치도 유보"

  • 백신 1차 접종률 30% 돌파…"예방접종 참여한 시민·의료진에 감사"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이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유튜브 갈무리]


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째 500명 넘게 발생했다.

9일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전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3명이 발생했다"며 "누적 확진자는 5만357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인 7일(550명)보다는 47명 줄었지만, 사흘 연속으로 500명대를 기록하며 확산세는 유지되는 중이다.

이에 박 국장은 "서울시는 경기도·인천시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2주간 시행한다"며 "유흥시설은 집합금지를 유지하고 백신 접종을 마친 분들에 대한 방역 완화 조치도 유보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서울시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로 지속하는 위기 상황에서 코로나19 폭증세를 꺾기 위한 불가피한 방역조치임을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강남구 소재 직장 관련 12명, 영등포구 소재 음식점 관련 10명, 강남구 소재 학원 관련 4명, 종로구 소재 공연장 관련 2명 등으로 파악됐다. 또한 확진자 접촉 감염은 238명,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사례는 213명이었다.

이날 서울시는 1차 백신 접종률이 3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누적 인원은 1차 287만7851명, 2차 105만8784명이다. 서울 전체 인구(약 960만명) 중 각각 30%, 11%에 해당한다.

백신 물량은 이날 0시 기준 아스트라제네카 3만2250회분, 화이자 16만4010회분, 얀센 275회분, 모더나 2230회분 등 총 19만8765회분이 남았다.

박 국장은 "백신 1차 접종이 30%를 넘어섰다"며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신 시민과 의료진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적극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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