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네오룩스, '주가 3%↑' OLED 기반 실적 성장 기대감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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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1-07-0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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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네오룩스가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다.

[그래픽=홍승완 기자]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덕산네오룩스는 오전 11시 4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66%(2100원) 오른 5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1조4286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37위다. 외국인소진율은 18.56%, 주가순자산배수(PBR)는 6.95배, 동일업종 PER은 81.38배다.


키움증권은 지난 7일 덕산네오룩스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플래그십 스마트폰향 수요는 감소하겠으나, 고객사의 OLED 노트북 패널 출하 확대가 예상되고,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과 아이폰용 소재 공급이 착수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3% 늘어난 405억원, 영업이익은 39% 증가한 108억원으로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바일 비수기 영향으로 인해 플래그십 스마트폰향 수요는 감소하겠으나, 고객사의 OLED 노트북 패널 출하 확대가 예상되고,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향 소재 공급이 착수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특히 삼성디스플레이의 2분기 OLED 노트북 및 태블릿 패널 출하량은 총 215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어플리케이션 다변화를 통한 덕산네오룩스의 체질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은 기존 예상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수익성 높은 중국향 매출액 비중이 기대치를 밑돌고, 2분기 주가 강세로 인해 주식보상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2% 늘어난 538억원, 영업이익은 45% 증가한 161억원으로 사상 최대의 실적이 전망된다”며 “3분기 출시될 차세대 아이폰과 갤럭시 폴드의 생산 효과가 반영되고, OLED 노트북 및 태블릿 출하량 또한 265만대로 지속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4분기는 QD-OLED TV 패널 양산 효과가 더해지며 영업이익 168억원으로 역대 최대의 실적을 재차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65인치 QD-OLED TV 패널은 6.1인치 스마트폰 대비 면적이 약 110배 더 넓고, 3 Stack Tandem 소재 구조를 적용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덕산네오룩스의 실적이 지속 상향 조정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하면서,
“최근 주가 급등에도 덕산네오룩스의 공급 소재 다변화 및 적용처 다변화를 고려하면 여전히 비중 확대 전략은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한편 강성훈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디바이스 확대에 따른 하반기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노트북, 테블릿, 닌텐도 스위치 등에 OLED 패널 침투율이 높아지면서 덕산에오룩스의 OLED 소재 관련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철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또한 보고서를 통해 “디스플레이 패널 가격 상승이 OLED 침투율 상승으로 연결 중”이라며 “LCD 가격 상승→Set 원가 부담→OLED 포트폴리오 확대→침투율 상승 사이클”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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