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코스닥 상장 기업 CEO 40%가 '60대 이상'... 고령화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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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케 타카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1-07-1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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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21년 코스닥상장법인 경영인 현황]


한국의 코스닥협회가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1496개사의 경영현황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60대 이상 최고경영책임자(CEO) 비율은 36.7%로 전년보다 3.8% 포인트 상승했다. 2019년에 비하면 9.1% 포인트 높아, CEO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상장기업 CEO의 평균 연령은 56.9세. 연령별 비율은 50대가 44.5%로 가장 많았으며, 60대는 29.9%, 40대는 16.8%, 70대로 5.5%였다. 60대 비율은 전년보다 3.9% 포인트 상승한 한편, 50대(1.5% 포인트 하락)와 40대(2.2% 포인트 하락)는 하락했다.

■ 사업승계제도 개선과제로
이처럼 CEO의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배경에는 한국 사회가 사업을 승계하기에는 각종 조건이 까다롭다는 점이 있다. 중소기업의 사업을 승계하기 위해서는 상속세나 증여세 부담을 경감하는 제도가 있기는 하나, 고용유지 및 업종전환 제한과 같은 각종 강력한 규제조치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

CEO 고령화와 관련해, 장경호 코스닥협회장은 "사업승계에 관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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