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품은 중흥…단숨에 시평 총액 업계 3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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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1-07-0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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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건설 인수 마무리되면 재계 순위도 20위권

중흥건설 사옥. [사진 = 중흥건설 제공]


대우건설의 새 주인으로 중흥건설이 낙점되면서 건설업계 순위가 요동칠 전망이다.

대우건설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지분 50.75%)는 5일 오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중흥 컨소시엄을 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대우건설과 중흥건설의 시공능력평가액을 단순하게 더해보면 2020년 시공능력평가 기준 35위인 중흥건설은 해당 기준 업계 3위로 단숨에 올라선다.

대우건설은 시공능력평가 6위로 시공능력평가액은 8조4132억원이다. 중흥건설(1조2709억원)과 계열사 중흥토건(2조1955억원)의 평가액을 합치면 총 11조8796억원이 된다. 삼성물산(20조8461억원)과 현대건설(12조3953억원)에 뒤를 이은 상위 3위의 대형 건설사가 탄생하는 것이다. 

현재 3위인 DL이앤씨(11조1639억원)와 4위 GS건설(10조4669억원)은 각각 순위가 하나씩 밀린다. 지난해 대우건설을 밀어내고 상위 5위권에 진입한 포스코건설은 다시 6위로 하락한다. 시공능력평가는 국토교통부가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 결과다. 

자산 기준 순위도 크게 바뀐다. 중흥건설은 올해 기준 자산총액 9조2070억원(47위)이었다. 자산 9조8470억원인 대우건설 인수가 마무리되면 재계 순위 20위권으로 올라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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