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이주열 2년7개월 만에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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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21-07-0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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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조찬 회동 예정

[사진=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만난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홍 부총리와 이총재가 오는 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만나 조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홍 부총리와 이 총재가 단독으로 만난 것은 홍 부총리 취임 직후인 지난 2018년 12월 이후 약 2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두 경제 수장은 이번 회동을 통해 최근 불거진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의 ‘엇박자’ 논란을 불식하고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33조 규모의 추경을 통해 내수살리기에 나선 반면, 한은은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일각에서는 재정·통화 당국이 엇박자를 보이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내주로 다가온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를 앞두고 관련 의제도 함께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홍 부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일각에서 거시정책 기조의 조화 문제를 제기하기도 하지만, 최근의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지금은 재정당국과 통화당국 간 거시정책의 상호 보완적 역할 분담이 바람직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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