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대덕지… ‘수변 생태 휴식공간’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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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07-0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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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물동 대덕지가 수상데크, 쉼터와 초화 군락지로 새롭게 단장

  • 김대권 수성구청장‧최삼룡 대경경자청장, 롯데몰 공사 현장점검

대구 수성구 범물동에 있는 대덕지의 경관 개선사업 후 전경. [사진=대구수성구 제공]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금호강과 진밭골 일원에 조성 중인 ‘생각을 담는 길’ 사업의 하나로 대덕지 경관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진밭골 구간 산책로가 시작되는 대덕지에 먼저 자연과 더불어 걷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수성구는 수성패밀리파크, 매호천, 고모동을 순환하는 금호강권 코스와 대구스타디움과 청계사, 진밭골, 대덕지를 잇는 진밭골권 코스로 ‘생각을 담는 길’을 조성하고 있다. 지역에 있는 25개의 저수지, 계곡, 금호강, 매호천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주민이 걷고 싶은 길을 만드는 것이다.

대덕지 경관 개선사업은 총사업비 5억 8천만원으로, 2020년 실시설계 후 2021년 공사를 시행해 지난 6월에 준공했다.

대덕지 주변 경관 조망과 주민 이용 편의를 위해 제방 사면의 경사로를 따라 산책로를 조성해 수변 쉼터로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대덕지를 가로지르는 수상데크는 주민들이 산책하며 수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이 수상데크를 지나면 기존의 진밭골 둘레길로 연결된다.

또한 사면에 화초류를 심어 군락을 조성해 봄철에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도록 경관을 개선했다. 산책로와 쉼터, 수상데크에는 경관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보행환경을 만들었다. 산책로 인근에 이용자 편의를 위한 주차장도 조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꽃과 화초류 군락지가 어우러진 환경과 산책로 정비, 경관 테크 조성을 통해 생태도시 수성구를 만들어 주민 스스로가 내면을 변화시켜 행복을 찾아가는 삶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김대권 구청장은 “대덕지 경관 개선사업으로 주민들에게 도심 속 생태 휴게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자연 속에서 사색할 수 있는 공간을 지속해서 조성해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우측 두 번째)이 지난 6월 30일 수성알파시티 롯데몰 공사 현장에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좌측 세 번째)과 방문해 롯데몰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공사내용을 듣고 있다. [사진=대구수성구 제공]

한편, 수성구는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이 지난 6월 30일 민선 7기 3주년을 맞아 수성알파시티 롯데몰 공사 현장을 방문해 롯데몰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수성알파시티 롯데몰은 5000억원 정도의 사업비를 투자해, 대지면적 7만7049㎡(약 2만3307평), 건축면적 5만3551㎡(약 1만6199평), 연면적 25만314㎡(약 7만5719평), 지하 1층에서 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는 백화점, 아울렛, 영화관, 스포츠시설 등을 하나의 공간에 집약시켜 기존 백화점과 차별화할 계획이다. 특히 고객들의 힐링 및 문화체험 공간을 배치한 새로운 트렌드의 복합쇼핑몰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한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롯데몰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공사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향후 일정 등에 대해 의논했다.

수성구는 지금까지 수성알파시티의 활성화를 위해 수성알파시티 내 SW융합클러스터 지속성장협의회, DIP, 대경ICT협회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2019년 11월 알파시티 입주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했고, 2020년 11월 청년굿잡 온택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썼다. 현재 알파시티 입주기업은 총 66개 사로 상주 인원은 1212명이며, 전체 입주의 50%에 이른다.

김대권 구청장은 “수성알파시티 롯데몰 건립이 코로나19 등으로 침체해 있는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롯데몰 입점 시기에 맞춰 지역민 우선채용 및 주변 상가, 전통시장과의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상생 방안을 적극적으로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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