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모란민속5일장 점포 새단장···백신접종자 평생학습 수강료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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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7-0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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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품목 16개 부로 세분화···고객 유입 동선 고려

  • ‘자격증 따기’ 위주 평생학습 프로그램 185명 신청받아

[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가 전국 최대 규모 모란민속5일장 점포를 새단장하고, 백신접종자 평생학습 수강료를 면제하기로 하는 등 민심을 보듬는 정책에 올인하고 있다.

시는 모란민속5일장이 522개 점포 자리를 품목별로 재배치 해 오는 4일 장날 새단장한 모습으로 고객을 맞이한다.

시는 모란민속5일장을 2018년 2월 성남동 4870번지에서 현재 4931번지 부지로 옮겨와 3년간 운영해 본 결과와 고객 요청, 상인회와 협의 내용을 토대로 장터 환경을 새롭게 바꾸기로 했다.

고객들이 원하는 품목을 쉽게 찾아 구매할 수 있는 장터 환경을 만들려는 취지에서다.

세분화한 품목 중 할머니 매대는 기존에 진입부로 분류하던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입점 매대로, 성남대로 장터 입구 방향에 25개 매대를 전면 배치해 어르신들이 커피, 마늘, 약초, 상추 등을 판다.
 

[사진=성남시 제공]

또 내달 4일부터는 장터 음식부 쪽에 윷놀이, 투호 등 민속 전통놀이 체험장과 고객 쉼터를 마련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끝자리 4·9일 열리는 모란민속5일장은 중원구 성남동 4931 일원 여수공공주택지구 내 1만7000㎡ 규모 주차장에 점포가 차려져 장이 선다. 휴게공간, 지하 1층~지상 2층의 지원센터, 화장실 등의 부대시설(5575㎡)도 갖춰져 있다.

모란민속5일장은 평일 최대 6만명, 휴일엔 10만명이 찾는 곳으로, 코로나19로 지난해 2월 24일부터 지난 1월 24일까지 25차례 휴장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한 번 이상 접종한 이들에 수강료 5만원을 면제하는 20주 과정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8월 2일부터 12월 17일까지 분당구 야탑동 평생학습관에서 진행하는 ‘배움과 채움’ 11개 대면 강좌로 ‘자격증 따기’ 위주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사진=성남시 제공]

제과제빵·한식·양식·중식·화훼장식·미용 기능사, 바리스타·컴퓨터활용능력 자격증반 등이며, 모두 185명이 수강할 수 있다.

배움과 채움 강좌를 수강하려는 18세 이상의 성남시민은 오는 7월 5일부터 16일까지 성남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배움숲’을 접속해 선착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한 달(4주 기준)에 1만원씩 모두 5만원으로, 우선 모집 대상인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저소득 한부모가족, 등록장애인, 국가유공자, 다자녀가정은 무료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1~2차 접종자는 강좌 신청 뒤 수업 시작일 전까지 야탑동 평생학습관 담당자에게 신분증과 예방접종 확인증을 보여주면 수강료가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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