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주가 6%↑… 2분기 영업익 1000억원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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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1-06-2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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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오롱인더 주가가 상승 중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오롱인더는 이날 오후 1시 35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4500원(6.15%) 오른 7만7700원에 거래 중이다.

코오롱인더 주가는 증권가의 긍정적인 분석에 따라 상승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키움증권은 25일 코오롱인더에 대해 2분기 호실적 및 아라미드 증설, 2023년 수소 소재 매출 본격화 전망 등을 반영해 목표 주가를 10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코오롱인더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78.37% 증가한 1002억원으로 지난 2011년 2분기 이후 분기 1000억원 어닝서프라이즈를 시현할 전망"이라며 "산업자재와 패션의 성수기 효과가 발생하는 가운데 화학, 필름·전자재료 등 전 사업 부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아라미드 증설로 사업 영업가치도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오롱인더는 현재 7500톤인 아라미드 생산능력을 오는 2023년 3분기까지 1만5000톤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연구원은 "5세대 이동통신(5G) 광케이블 및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아라미드 수요 증가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증설로 아라미드 매출이 지난해 1800억원 수준에서 363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규모의 경제 효과로 고정비 절감 및 특수 제품 판매 확대에 따라 수익성이 추가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현재 제품 가격과 경쟁사들의 감가상각비 비중 및 배수를 고려하면 증설 후 코오롱인더의 아라미드 영업가치는 보수적으로 약 1조3000억원에 달할 전망인데 이는 현재 시가총액의 70%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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