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유럽 3개국 순방 마치고 ‘귀국’…“韓 위상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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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1-06-1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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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 외교·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지지 재확인

영국 G7 정상회의와 오스트리아, 스페인 국빈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8일 서울공항에 도착,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영국 콘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과 오스트리아와 스페인 국빈 방문 등 6박 8일 간의 유럽 3개국 순방을 마치고 18일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용기편으로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 기간 경제성장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등으로 국제무대에서 격상된 한국의 위상을 재확인하고 백신 외교에서도 상당 부분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문 대통령은 전날 마지막 순방지였던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해 귀국길에 오르면서 자신의 SNS에 “드디어 끝났다. 체력적으로 매우 벅찬 여정이었지만 그런 만큼 성과가 많았고 보람도 컸다”고 자평했다.

문 대통령은 “G7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확인했고, 비엔나에서는 문화·예술의 자부심을, 스페인에서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의지와 열정을 담아간다”고 밝혔다.

먼저 문 대통령은 초청국 자격으로 참석한 G7 정상회의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글로벌 백신 허브 구상과 함께 개도국에 대한 백신 공급 지원 방침을 밝혔다.

순방 기간 아스트라제네카(AZ)와 큐어백 대표와 각각 대면, 화상 면담을 통해 안정적 백신 확보 방안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한국의 백신 생산능력을 활용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글로벌 백신 허브을 위한 백신 외교를 펼쳤다.

이어 오스트리아·스페인 국빈 방문을 통해 양국 관계를 모두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켰다. 오스트리아와는 5G, 수소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고, 스페인과는 제3국 건설시장 공동진출 확대와 함께 친환경·디지털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오스트리아는 1892년 양국 수교 체결 후 129년 만에 한국 대통령 첫 방문, 스페인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국빈 초청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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