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프랑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한 백악관 관리를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관리는 올해 G7 정상회의에서 실질적 성과는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향후 합의가 필요한 주요 안건들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G7 정상회의에서는 이란 문제를 비롯해 인공지능(AI), 무역 및 범죄 예방 등이 주요 안건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원조를 "투자국과 수혜국 모두에게 상호 이익이 되는" 무역과 연계하는 것 △미국에서 개발된 AI 도구의 도입 촉진 △핵심 광물 공급망에 대한 중국의 장악력을 줄이는 데 합의 △마약 밀수 및 불법 이민 단속 △미국 수출 촉진과 규제 장벽 완화 및 에너지, 특히 화석 연료 부문, 생산 확대 등의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주최국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도 이란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문제로 설전을 벌이며 관계가 다소 소원해졌다. 하지만 지난달 마크롱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이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프랑스를 방문한다면 베르사유 궁전에서 호화 만찬에 초대할 것이라며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설전을 주고받으며 관계가 급격히 냉각됐음에도 불구하고, 6월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바 있다. 다만 당시 그는 G7 정상회의 기간 중 이란과 이스라엘 간 충돌 문제로 인해 G7 정상회의를 끝까지 함께하지 못하고 서둘러 떠났다.
올해 G7 정상회의는 내달 15~17일 프랑스 남동부에 있는 알프스 기슭의 휴양지 에비앙레뱅에서 열린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하루 전날(14일)에 80번째 생일을 맞게 된다고 악시오스는 짚었다.
한편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파리에서 열린 G7 재무장관 정상회의에서 G7 국가들이 "이란의 테러리즘"과 "그것을 지원하는 돈줄"을 차단하기 위해 더 많은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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