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 몸집 키우는 징둥, 화관상업과기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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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1-06-1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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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징둥그룹 로고 [사진=징둥]

중국 2위 전자상거래업체 징둥(京東, 홍콩거래소, 09618)이 최근 몸집 불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오성전기(五星電器)에 이어 이번에는 베이징의 한 대형 슈퍼마켓을 인수한 것이다.

15일 중국 베이징상보는 한 자료를 인용해 “지난 3월 31일 베이징화관상업과기(이하 화관)의 대주주가 이미 장쑤탁예정보기술로 변경된 바 있다”고 보도했다.

장쑤탁예정보기술은 징둥가품무역회사가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는 업체인데, 징둥가품무역회사는 징둥의 자회사다. 결국 징둥그룹이 화관의 지분을 모두 사들였다는 얘기다.

이로 인해 기존 주주였던 베이징화관상무와 베이징리환자문관리는 퇴출됐으며, 징둥그룹의 부사장 겸 징둥소매 전 채널 사업 총괄인 펑이(馮軼) 대표가 화관의 회장으로 임명됐다.

중국 기업정보 플랫폼 톈옌차에 따르면 화관은 1995년 설립된 슈퍼마켓 체인 업체다. 징둥과는 2014년부터 온·오프라인 분야 등에서 협력을 이어왔다.

중국 경제매체 진룽제는 징둥이 오성전기에 이어 화관까지 100% 소유하면서 몸집 키우기에 나섰다고 진단했다. 징둥은 지난해 8월 가전제품 판매 업체인 오성전기를 인수하고 징둥가전의 오프라인 매장을 재구축하겠단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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