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얀센 백신, 美 볼티모어 공장 생산분 아니다…당국 해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기람 기자
입력 2021-06-12 13:2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30세 이상 예비군 등에 대한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된 10일 서울 동작구 경성의원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공장에서 생산된 얀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성분 혼합' 사고가 나 미국 당국의 제재를 받은 가운데, 당국은 국내에서 사용된 얀센 백신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2일 "이번에 미국이 공여한 얀센 백신 101만회분 중 볼티모어 공장 생산분은 없다. 국내에 도입된 물량은 오염 위험이 없다고 파악된다"며 국내 도입 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품질검사를 시행했으며, '적합'으로 판명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제조 중 사고가 발생한 볼티모어 공장에서 생산된 얀센 백신 가운데 6000회분을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얀센의 백신 위탁생산업체인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의 볼티모어 공장에서는 얀센뿐만 아니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생산하고 있는데, 지난 3월 이 두 백신의 성분이 혼합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