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스, '주가 5%↑' 40억 규모 의료기기 관련 국책과제 선정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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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1-06-0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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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티스가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다.

[그래픽=홍승완 기자]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덴티스는 오전 10시 2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86%(800원) 오른 1만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2133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509위다.
외국인소진율은 1.19%, 주가순자산배수(PBR)는 6.84배, 동일업종 PER은 46.25배다.

임플란트 기반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덴티스는 최근 총 40억원 규모 개발과제 2건에 선정됐다.

지난 1일 덴티스는 지난 4월부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비말차단 및 감염예방을 위한 정화된 압축공기 순환 시스템이 장착된 치과용 진료등 개발’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과제는 덴티스가 주관하며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참여로 진행된다.

오는 2023년 12월까지 33개월간 연구를 통해 비말 흡입 및 에어커튼 형성 모듈이 장착된 치과용 진료등과 미국치과의사협회 규격의 치과용 공기압축기를 개발하게 된다. 압축공기 순환 시스템이 적용된 치과용 진료등 시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까지 진행하는 과제로서 약 10억원 규모다.

덴티스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주관 ’통합제어형 ICT 융합 토탈 수술실 의료기기 시스템 개발’ 과제 주관사로 참여해 양산부산대학교병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함께 과제를 진행한다.

해당 과제는 오는 2024년 12월까지 45개월간 약 30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외과 및 치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통합 컨트롤 수술실 플랫폼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무선통신 기능을 탑재하여 수술등과 모니터의 전원 공급이 가능한 실링암 등을 최종 구축한다.

심기봉 덴티스 대표는 “최근 의료기기 분야에서 잇따라 국가과제 주관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독보적인 기술력과 개발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디지털 투명교정 등 신사업 외에 기존 의료기기 부문 핵심사업에서도 다양한 국책과제를 통한 R&D 투자로 신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덴티스는 올 1분기에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187억5700만원, 영업이익 29억4300만원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12일 밝혔다. 순이익은 34억7100만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전분기에 비해 75%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덴티스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됐던 국내외 영업환경이 개선되면서 실적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는 기존 사업들의 회복세와 최근 출시한 디지털 투명교정 플랫폼 세라핀을 필두로 회사의 수익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덴티스는 주요 수출국 중 하나인 미국 시장에서 서부 지역 중심에서 동부, 캘리포니아 지역까지 공급망을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이란 지역에서도 인접 국가를 통한 3국간 무역으로 경제봉쇄 조치의 변수를 극복했다고 전했다. 1분기 수출은 95억3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6%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79.5% 늘었다.

회사는 세계 투명교정 시장을 대상으로 단계별 생산시스템을 확충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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