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사물인터넷(IoT) 원격점검, K-뉴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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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김환일 기자
입력 2021-06-0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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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 기술 도입을 통한 24시간 시설물 점검체계 가동

국가철도공단 이미지=국가 철도공단[사진=국가 철도공단 제공]

국가철도공단이 철도시설 점검 및 유지관리를 개선하기 위해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도입한 철도시설 원격감시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원격감시시스템은 철도시설에 부착된 유·무선 IoT센서를 활용해 시설물의 상태를 24시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보수 또는 개량이 필요한 개소를 사전에 찾아내어 운행장애를 방지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공단은 2022년까지 강릉선 서원주∼횡성 11km 구간에 구축을 시작으로, 시스템의 안정적 가동여부를 모니터링해 단계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원격감시시스템이 도입되면 시설물 상태의 조기점검과 적기 유지보수가 가능할 뿐 아니라, 시설물의 재난 징후를 관제실 및 기관사와 실시간으로 공유해 열차 안전운행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것이 공단 측의 설명이다

김한영 이사장은 “철도 시설물 관리에 디지털 뉴딜 실천을 위한 스마트 기술을 적극 활용해 국민이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 소촌 건널목 지하차도 개통 모습 [사진= 국가철도공단]

이와 더불어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본부장 김남진)는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소촌 철도건널목 지하차도 입체화공사를 완료하고 개통했다고 밝혔다.

1922년에 건설된 소촌 철도건널목은 광주선, 경전선 등 2개 철도노선을 통과하는 건널목으로 노후되고 안전에 취약했을 뿐 아니라 열차 운행 시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공단은 광주광역시와 함께 2015년부터 사업비 167억원을 투입해 왕복 2차선 연장 185m 길이의 지하차도 설치공사를 완료하고 이번에 개통하게 됐다.

김남진 호남본부장은 "이번 소촌건널목 지하차도 입체화 공사로 광주시민의 교통편의가 증진될 뿐만 아니라 열차 안전 운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철도 운행을 위해 선로변 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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