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무역지표 발표 속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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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1-06-0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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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0.21%↑ 선전성분 0.06%↓ 창업판 0.44%↓

중국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7일 중국의 무역지표가 발표된 가운데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기록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0포인트(0.21%) 상승한 3599.54로 장을 마쳤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31포인트(0.06%) 내린 1만4862.60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14.37포인트(0.44%) 하락한 3228.24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 역시 2.04포인트(0.14%) 상승한 1433.57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4322억, 5169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차신주(2.52%), 전자 IT(2.33%), 주류(2.22%), 전자(1.86%), 방직(1.82%), 석탄(1.74%), 바이오제약(1.19%), 비행기(1.19%), 화공(1.14%), 발전설비(0.98%), 석유(0.73%), 조선(0.65%), 자동차(0.63%), 제지(0.45%), 전력(0.45%), 미디어·엔터테인먼트(0.41%), 유리(0.40%), 시멘트(0.40%), 비철금속(0.23%), 가전(0.18%)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개발구(-1.98%), 농·임·목·어업(-1.20%), 가구(-0.75%), 철강(-0.38%), 교통 운수(-0.31%), 부동산(-0.29%), 호텔 관광(-0.24%), 금융(-0.17%), 식품(-0.12%), 환경보호(-0.09%), 방직(-0.04%) 등 약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 해관총서는 달러 기준 5월 수출이 28% 가까이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수입도 미국을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잠잠해지면서 51%나 급증했다. 수입 증가율은 2011년 1월 이후 10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하지만 수출과 수입 모두 성장세는 주춤했다.

무역지표가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전날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이 대형 정보기술(IT) 기업들의 조세회피를 차단하기로 뜻을 모으면서 중국 테크주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은 6.3963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17% 상승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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