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패스아크, '주가 4%↑' 280억원 규모 시설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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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1-06-07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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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패스아크가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다.

[그래픽=홍승완 기자]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패스아크는 오후 12시 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45%(1850원) 오른 4만3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5300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155위다.
외국인소진율은 0.22%,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92배, 동일업종 PER은 17.32배다.

네패스아크는 280억원 규모의 ‘FOPLP/FOWLP Test’ 설비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고 지난달 6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16.2%에 상당하는 규모이며 투자기간은 오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앞서 네패스아크는 200억원 규모의 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에 대한 전환청구권이 행사된다고 지난 4월 9일 공시했다. 전환청구로 인한 신주발행은 107만8160주로, 발행주식총수 대비 9.76%에 해당한다. 전환가액은 1만8550원이다.

한편 네패스아크는 2020년도 결산 시 전환우선주 및 전환사채 등 평가손실이 발생됐다고 지난 2월 공시했다. 손실누계잔액은 416억5745만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31.58%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전환우선주 평가손실(357억2100만원)에 대해 “2019년 제2회차 전환우선주를 발행했으며 이를 전환우선주부채로 회계처리, 주가 상승에 전환권 가치가 높아지면서 평가손실이 커졌다”며 “현금 유출이 전혀 없는 장부상의 손실로 차후 전환까지 누적 평가손실이 자본잉여금으로 대체됐거나 대체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환사채 평가손실(59억3700만원)에 대해서는 “주가 변동 영향을 받았다”며 “이 평가손실도 현금 유출이 전혀 없다”고 전했다.

네패스아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86억5248만원으로 전년 대비 52.49% 감소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78억4475만원으로 23.99% 늘었다. 당기순손실은 342억9834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네패스아크는 네패스 반도체사업부 내 Test 사업부문이 물적분할하여 2019년 4월 1일 설립되었다. 반도체 제조 관련 테스트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 반도체 시험 생산업, 반도체 제품 도소매업 등을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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